설 연휴 KTX 예약 비대면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오미크론까지 발생하여 방역 여건이 아주 안 좋은 상황에 설날 연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비대면 설 KTX 예약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주요 내용

설 연휴 귀향이나 여행의 이동수단은 열차가 가장 편리한 수단입니다. 전국의 고속도로는 물론 국도까지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꽉 막히기 때문에 열차나 비행기가 이동 시간 단축에 최적일 것입니다.

그러나 비행기는 공항에서의 긴 대기시간과 탑승수속, 도착지 공항에서 도심까지 이동하는 시간 등을 고려하면 구정 연휴 이동 수단으로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여건을 따져 보았을 때 열차, 특히 KTX는 이동수단 단축과 도착지 역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가는 동선과 시간을 단축하는 데에도 최적일 것입니다.

문제는 좌석 예매가 너무 치열하다는 점입니다. 해마다 고향으로 가는 열차 예매는 주요 뉴스로 다루어질 만큼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올해도 코레일(한국철도)의 구정 열차 승차권 예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코레일에서 담당하는 열차 예매는 KTX, ITX, 새마을호, 무궁화호입니다. 승차권 예매는 1월 13일까지 진행됩니다.

1월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노인과 등록 장애인 전용으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계층에 대한 배려로 선예매 권한을 주는 것입니다.

전화 예약 번호: 1544-8545

일반인들은 12일부터 13일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판매됩니다. 1월 12일은 경부, 경전, 동해, 충북, 중부내륙, 경북선에 대한 예매가 이루어집니다. 13일은 호남, 전라, 강릉, 장항, 중앙, 태백, 영동, 경춘선 예매가 진행됩니다.

이미 팬데믹 상황이었던 작년에도 설날 열차 예매는 전량 온라인과 전화로만 진행되었습니다. 대면 예매인 현장 예매를 없애고 비대면 방식으로만 이루어진 것입니다.

노인과 장애인은 유선으로 선착순 1,000명, 일반인은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예매 가능합니다.

작년보다 상황이 열악해진 올해도 당연히 전량 비대면으로만 예매가 진행됩니다.

예약에 성공하지 못했다면 예약대기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좌석 구매를 예약해 놓으면 취소나 시간 내 결제 미완료 좌석에 대해 구매권을 주는 제도입니다.

예약대기 신청해 놓았다가 자신의 차례가 오면 문자나 어플로 알람이 옵니다. 이때에 결제 제한시간 내에 좌석에 대한 결제를 완료하면 구매가 완료됩니다.

1인당 구매제한도 있습니다. 1인이 구매할 수 있는 구정 연휴 열차표는 편도, 왕복 모두 4매씩입니다. 이 수량은 온라인 예매에 해당됩니다.

전화 예매는 1인당 편도, 왕복 모두 3매씩입니다.

예약을 마쳤다면 16일 밤 12시까지 결제를 완료해야 합니다. 이 시간 내에 결제되지 않은 좌석들은 자동으로 예매가 취소됩니다.

그러므로 힘들게 예약한 좌석이 취소되지 않도록 결제 마감 전에 지불을 완료해야 합니다. 예약 취소된 좌석들은 위에서 언급한 예약대기자들에게 자동으로 배정됩니다.

현재 설 특별방역대책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이유로 현재는 창가 쪽 좌석만 판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설 연휴 방역대책이 발표되면 복도 쪽 좌석의 추가 판매 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

100% 비대면 예약과 창 측 제한 판매로 예약에 성공하지 못했다면, 복도 측 좌석 판매 개시 여부 소식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 설 연휴 KTX 예매 관련 소식이었습니다.

슈가코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