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월 1일), 디스패치는 "[단독] 쓰레기 답변을 남겼다?"... 김선호·최영아, 7월 24일의 카톡"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선호의 전 여자 친구 A 씨가 말한 대로 과연 김선호는 사건 후 태도가 돌변하여 쓰레기 같은 답변을 남기고 떠나간 나쁜 남자였는지 되짚어 보았습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폭로 내용대로 김선호는 쓰레기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A 씨의 폭로와 달리 현재 김선호의 광고와 영화 활동 소식도 들려오는데요, 김선호의 최소 된 광고와 영화는 무엇이 있었으며, 현재 공개 재개된 광고 및 취소 번복된 촬영 스케줄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김선호 전 여친 A 씨의 폭로
김선호는 드라마 스타트업과 1박 2일에서 대중의 호감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로 인기 절정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전 여자 친구 A 씨는 드라마 종영일을 기다렸다는 듯이 이 좋고 선한 드라마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역대급 폭로 글을 올렸습니다. 그녀의 폭로로 시청자는 바르고 정의롭고 달달하기까지 한 홍반장을 잃은 슬픔에 빠져버렸습니다. 홍반장 캐릭터와 달리 개인 김선호는 책임감도 없고 가스 라이팅을 일삼으며 여자 친구의 낙태를 종용했고, 낙태 후에는 태도를 돌변하여 앞으로 아이를 갖기도 어려운 여자 친구를 헌신짝처럼 차 버린 비정한 남자였으니까요. 더욱이 그는 평소에 주위 사람을 험담하기 바빴고, 여유롭지 못한 유년시절 때문에 명품에 집착하는 허세 가득 남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시청자와 팬들은 "역시 얼굴에 분칠 하는 연예인은 믿을 게 못 된다"라며 본인의 팬질을 원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유튜버 이진호, 디스패치, 지인들의 의문
이렇게 이 사건은 또 하나의 대중 기만사건으로 남는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유튜버 연예 뒤통령 이진호 계정에 영상이 업로드됩니다. 그녀의 신원을 알고 있던 이진호는 그녀의 신원을 알면 깜짝 놀랄 것이고, 그로 인해 김선호의 이미지도 추락할 수 있지만, 또한 그로 인해 이 사건은 또 다른 국면을 맞을 가능성도 있음을 알렸습니다. 이 대목에서 많은 사람들은 대체 그녀의 실체가 어떠하기에 김선호의 이미지가 실추될 수 있을까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폭로 9일 만인 10월 26일에 디스패치를 통해 그녀의 정체와 과거에 대해 공개가 되었습니다. 이 사건이 단단히 잘못되었다며 김선호의 편에서 폭로를 예고했던 지인이 디스패치에 자료를 제공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디스패치의 공신력을 기반으로 이 사건은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디스패치는 "최영아 씨에게 묻습니다"... 김선호, 왜곡된 12가지 진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그녀의 폭로 글을 반박했습니다. 이 기사를 통해, 김선호는 여자 친구를 위로하기 위해 여행도 가고, 미역국도 끓여주고, 부모님께 소개해주기도 했던 사실과, 이별의 원인은 남자의 돌아선 마음이 아니라 신뢰를 저버리는 그녀의 사생활 때문이었다는 점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A 씨의 전 남편과 이혼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이 전 남편의 육성으로 세상에 알려지면서 대중은 또 한 번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11월 1일, 디스패치는 또 한 번의 기사를 통해 김선호가 정말 쓰레기 같은 말을 남기고 불쌍한 여자 친구를 비정하게 차버린 것인지에 대한 검증에 나섰습니다. 이 글을 통해, 김선호는 사랑한다는 말과 앞으로 현명하게 잘 대처해 나가자, 이제 가족이다라는 말로 여자 친구를 위로하고, 그녀에게 믿음을 보여주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둘의 대화를 통해, 직접적인 원인은 아이를 떠나보낸 일과 상관없는, 그녀의 사생활과 거짓말로 인한 회복할 수 없는 불신이었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또 하나, 그녀는 그와의 모든 대화를 강박적으로 저장하고 남겨두었다는, 만약 내가 사귀는 여자 친구가 그랬다면 너무 무서웠을 행동 패턴도 드러났다는 점입니다. 당사자 둘만의 대화들이 저장되고 주변에 실시간 유포되고 있던 사실을, 김선호는 그녀의 이혼 이력, 사생활 등과 함께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 소름이 끼치기도 합니다. 이쯤 되면 이제 피해자는 김선호라는 생각마저 들게 됩니다.
김선호의 방송과 광고 재개
김선호는 폭로 이전에 방송, 광고, 차기작으로 눈코뜰 새 없이 바쁜 대세 중의 대세였습니다. 그는 1박 2일 인기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고, 많은 광고와 3편의 영화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중 1박 2일은 가차 없는 김선호 통편집으로 시청자의 원성을 사기도 했습니다. 물론, 1박 2일 제작진은 정준영 사태 때 출연진을 믿고 그를 재 출연시켜 주었지만, 모든 것이 거짓이었음이 나중에 알려져 프로그램 존폐급 위기를 맞았던 경험이 있으니 이해를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마 KBS도 많은 고민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사건을 보는 대중의 의견이 분분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점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제 (10월 31일)에 일부 김선호의 모습을 내보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는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큰 걱중 중 하나는 광고였습니다. 그는 신한카드 마이카, 캐논 카메라, 11번가, 마스크, 도미노피자 등 굵직한 광고에 얼굴을 올렸습니다. 그녀가 말했던 대로 대세 배우였으니까요. 광고계는 이런 문제에 예민합니다. 자신들의 브랜드 이름을 걸고 찍은 광고니까요. 그래서 가장 빠른 손절 또한 광고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을 바로잡기 위한 일련의 기사와 폭로가 이어지자, 광고계는 다시 김선호가 등장하는 광고를 다시 걸고 있습니다. 미마마스크가 가장 빨리 광고를 재개했고, 11번가, 캐논코리아 등에서 다시 광고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다른 광고들 또한 계속 추이를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들려온 반가운 소식은, 김선호가 출연하기로 예정되었지만 이 사건으로 캐스팅 취소 얘기마저 돌던 3 건의 영화 중 1개 작품에서 배우 교체 없이 김선호의 캐스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는 기사입니다. 영화 '슬픈 연대' 측은 11월 중순에 촬영에 들어가기 때문에 아마도 배우 교체가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가 사생활인 만큼 영화 제작진 측에서는 김선호가 연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제작을 강행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 문제로 촬영 스케줄이 12월로 연기되기는 했지만 김선호의 연기를 응원하는 팬들로서는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사건에 대한 뉴스들을 접하면서 가장 많이 달린 댓글의 내용은, 남의 사생활을 폭로하려면 익명의 가면 뒤에 숨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연예인의 여러 사생활 폭로 사건들과 사뭇 달라진 대중의 시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가십성 호기심이나, 그동안 응원했던 마음의 배신감으로 인한 분노 등의 양상을 보였지만, 이제 대중들도 무차별 폭로에 대한 피로감과 사건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볼 필요성을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디스패치 보도가 사실이라면 김선호는 피해자가 맞고, 그로 인해 오랜 기간 쌓아 온 그의 연기 내공을 대중은 잃기 싫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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